내가 간 현장은 큰 대기업 상업용 오피스텔 같은거 짓는 현장 이였고
처음에 7명 모였는데 그중에 두명은 혈압높다고 집으로 돌려보내더라
형식적으로 검사하는줄알았는데 꽤나 깐깐했음
그중에 왠지 나만 초보자 같았고
내가 했던일은 비상계단 마감 하는 일이였음
가위랑 스티커 제거제 같은거 들고 비상계단에 쭈구리고 앉아서
계단 끝단의 우레탄 제거하는 일이였는데
밀폐된 공간에서 스티커 제거제 뿌리면서 일하니까
일하는내내 머리가 존내 아팠음
덥기는 오지게 덥고 점심먹을때까지는 할만했는데
점심먹고나서는 진짜 악력도 개털리고
쭈그리고 앉아서 일할려니 허리도 끊어질것같고
제일힘든거는 스티커 제거제 뿌리는것때문에 머리가 너무 아파서
진짜 못해먹겠다 싶었음
더이상은 못버티겠다 싶을타이밍에 딱 일이 끝났는데
집에 가는내내 두통에 헛구역질 올라와서 뒤지는줄알았음
그렇게 개고생하고 받은돈은 식대 없이 13만원 ...
근데 이거라도 해야 먹고살수있으니까
어쩔수없이 다음에 또 해야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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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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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다 날도 더운데 건강 잘 챙기고 노가다비는 원래 30%는 약값으로 쓴다 생각하고 어디 좀 이상하면 바로바로 약드시고 병원가고 무리하지마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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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해보니까 약값으로 더 나간다는 말이 뭔말인지알것같음 ㅠ | 25.07.01 13:3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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